[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0일 국내 최초로 MSCI KOREA Index를 추적하는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박준현 사장과 데보라양(Debora Yang)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날(MSCI Inc.) 아시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ODEX MSCI Korea ETF 상장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ETF는 미국의 MSCI가 발표하는 MSCI Korea 인덱스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이 인덱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10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박준현 사장은 " KODEX MSCI Korea ETF는 국내투자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상장으로 국내 ETF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ETF는 총 114개로, 순자산 규모는 10조9000억원이다.
| ▲ 박준현 삼성자산운용 사장(우)과 데보라양 MSCI 아시아대표(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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