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도 최대 실적 가능..`매수`-솔로몬

  • 등록 2010-07-07 오전 10:23:21

    수정 2010-07-07 오전 10:23:21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3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잠정 영업이익 5조원을 시현한 가운데 반도체 가격 강세로 다시 한 번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종민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PC 수요에 따른 메모리 업황 호조 전망에 확신을 더해줬다"며 "메모리 업황은 우려와 달리 3분기까지 D램 공급 확대가 미약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에는 스마트폰 시장과 태블릿PC 확대를 바탕으로 낸드(NAND) 업황 호조가 예상된다"며 "우호적인 업황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 지배자의 한 축으로 실적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 구축이 시작돼 휴대폰 및 DTV 등 세트 부문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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