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1740선 `노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1730선 후반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5.73(0.33%) 오른 1737.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지난달 소비 관련 지표가 엇갈린 결과를 보인 가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면서 소폭 밀렸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기도 하지만 1740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외국인은 물론 개인도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11억원어치를 팔며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298억원의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만이 홀로 순매수하며 127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거래를 합쳐서 430억원대의 순매수가 집계되고있다.

오르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철강및금속과 섬유의복이 약세다. 반면 운수창고, 유통, 전기전자, 종이목재는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가 1%가까이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63%오르며 하루만에 80만원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000660)도 2%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KT(030200)도 선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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