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앱개발자 지원센터 개관..모바일 생태계 `본궤도`

개발자 양성 및 지원 ..`고품질 앱 개발 산실 발전` 기대
  • 등록 2010-06-09 오전 9:56:41

    수정 2010-06-09 오전 9:56:41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T가 앱 개발자 지원 공간을 열고, 스마트폰 시대의 중심이 될 `모바일 생태계`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T(030200)는 9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흥남 ETRI 원장과 이석채 KT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모바일 앱(Application) 개발자 지원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제1센터(Econovation Center)`의 개관식을 가졌다.

KT 연구개발센터 4층에 위치한 이 센터는 100여 평의 공간에 개발자 작업, 토론과 세미나 및 교육 공간,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공간, 자료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3W(Wifi-Wibro-WCDMA)의 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며, 웹서버, DB 등 개발 및 테스트용 서버가 지원되고 개인개발자 대상의 웹호스팅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곳에서 개발자들은 ▲개인적인 개발작업 및 자료 수집 ▲다양한 OS기반 콘텐츠의 사전 검증 ▲타 개발자와의 상호 협력 및 토론 ▲전문적인 개발 교육 수강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KT 측은 우면동 에코노베이션 센터가 오는 8월 역삼동에 구축될 KT 에코노베이션 제2 센터와 하반기 문을 열게 되는 `서울 모바일 앱개발센터`, `경기 모바일 앱센터` 등과 연계해 모바일 개발자 지원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국내 최초 스마트폰 개발자 지원공간의 탄생으로 우수한 콘텐츠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속적 지원을 통해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고품질의 앱 개발 산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에코노베이션 센터` 개관식에 맞춰 개발자 컨퍼런스도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세계적 지식 공유 네트워크인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라이센스를 받아 지역마다 독립적으로 개최되는 TEDx로, 아이디어의 공유와 개방을 주제로 약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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