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7일 코스피는 자금경색 불안이 불거지며 낙폭이 확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우려로 건설주를 비롯해 은행, 금융업종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건설업종이 10% 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금융업 등도 6% 가까이 하락세다.
은행주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감과 함께 중소기업의 키코 손실 부담까지 제기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급락세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053000)은 각각 12%와 8% 이상 급락하고 있고,
신한지주(055550)도 9% 가까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북은행(006350),
기업은행(024110),
외환은행(004940),
대구은행(005270),
부산은행(005280) 등도 일제히 약세다.
건설주들도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이 10% 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건설(015110),
신일건업(014350),
현대산업(012630),
대림산업(000210) 등은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남광토건(001260), 동부건설,
코오롱건설(003070) 등도 10% 이상 급락세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42.82포인트(3.53%) 떨어진 1170.9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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