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김현중 등 `亞베스트 애널` 선정-FT

FT·스타마린 2006년 아시아 베스트 애널 선정
현대증권 박상규·모간스탠리 황찬 `이익전망 탑 10위권`

  • 등록 2007-05-22 오전 10:36:19

    수정 2007-05-22 오후 5:00:25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동양종금증권 통신장비 담당 김현중 애널리스트가 22일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리서치 회사인 스타마인 선정 2006년 아시아 이익전망 탑 애널리스트 2위에 뽑혔다.

     동양證 김현중
한국인 가운데에서는 현대증권의 박상규 애널리스트와 모간스탠리의 황찬 애널리스트가 각각 7위, 9위에 올라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이번 평가는 FT가 스타마인과 함께 일본과 인도,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것이다.

주식선정과 이익전망에 있어서 최고의 애널리스트 10명씩을 각각 선정했으며 업종별로 주식선정, 업계 이익 전망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각각 2~3명 뽑았다.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중국 증시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전체 주식선정 탑 애널리스트로는 UBS의 잉그리드 웨이가 뽑혔고 이익전망 탑 애널리스트에는 골드만삭스의 송 센이 선정됐다.

    UBS證 잉그리드 웨이

잉그리드 웨이는 운송 담당 애널리스트로, 작년 매수추천한 텐진 포트가 101% 올랐고 10개월동안 `매수` 의견을 유지한 선전 워프 홀딩스가 62% 상승한 덕에 1위를 차지했다. 두 종목 모두 중국 A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다.

광산업종 담당인 송 센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양저우 석탄의 이익 전망에서 20명의 애널리스트 중에 가장 근사치를 제시했으며 장시 구리에 대해서는 17명 가운데 두번째로 가까운 전망치를 내놓았다.

증권사 별로는 도이체방크와 크레디트 스위스가 각각 11명의 탑 애널리스트들을 배출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골드만삭스가 9명으로 3위,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가 각각 8명씩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업종별 탑 애널리스트 가운데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가 제약·바이오 이익전망 베스트 1위에 올랐고 심규선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험업종 이익전망 1위를 차지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통신업종 이익전망 1위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한투증권의 서성문 애널리스트가 이익전망 베스트 2위에 올랐고 건설업종에서는 이창근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가 주식선정 베스트 2위에, 미래에셋 변성진 애널리스트가 이익전망 베스트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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