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황현이기자] 4일 코스닥시장이 이틀(매매일 기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와 이날 거래소의 강세가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상승 여력 자체는 제한되고 있다.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닥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 오른 369.67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가 860선을 돌파한 데 이어 87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은 370선의 강한 저항에 부닥친 상태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억원과 4억원의 매도 우위로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기관이 30억원 이상의 순매수로 장세를 떠받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호조다. 특히 지난 1일 거래소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다음(035720)이 3% 넘게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인터넷주 역시 NHN이 1% 가까이 올랐고 CJ인터넷, 네오위즈, KTH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IT 장비 및 부품주에 대한 투자심리 호전이 두드러진다.
주성(036930)엔지니링이 5% 이상 뛰었고 인터플렉스, 레인콤, 소디프신소재, 탑엔지니어링이 2% 안팎 상승중이다.
다른 종목이 저가 매수의 부양을 받고 있는 데 비해 소디프신소재는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3개월래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3분기 예상실적과 무상증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하나투어(039130)가 이틀째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