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18일 KOSPI200선물시장이 5일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을 맴돌고있다. 하락압력도, 그렇다고 기술적 저항을 뚫을 만한 뚜렷한 수급상 호재도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동향 눈치보기가 치열하다.
전일 미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최근 매수 포지션을 지켜온 외국인이 이틀째 현물 순매도에 나서면서 조정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
외국인 선물매수와 이에 따른 베이시스 개선이 불러온 프로그램 매수가 긍정적인 요인이나, 외국인 현물 매도 우려를 극복해 낼 만한 만한 규모는 아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다소 정체국면을 보이면서 반락한 9월물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현물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수의 대결양상을 지켜보고 있다.
오전 10시33분 현재 외국인은 현물을 192억원 순매도, 선물을 3631계약 순매수하는 중이며, 개인은 현물 25억원, 선물 1745계약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9월물지수는 전일 종가와 같은 98.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 선물 매수에 힘입어 장중 -0.3p까지 개선됐던 베이시스는 다소 낙폭을 키워 -0.47을 기록중이며, 프로그램은 220억~230억원 순매수에서 정체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