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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국은 전날 오후 8시 59분 발사한 선저우 18호는 10분만에 계획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이날 우주정거장과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이날 오전 5시 4분에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는 문을 열고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들을 맞았다. 이후 선저우 17호와 18로 우주비행사들은 사진을 찍어 안부를 전했다.
선저우 18호에는 리더 역할인 지령장을 예광푸 비행사를 비롯해 리충, 리광쑤 3명이 탑승했다. 예광푸는 지난 2021년 선저우 13호를 타고 183일간 우주 임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리충·리광쑤의 우주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는 ‘선저우 18호의 네 번째 승무원’으로 불리는 물고기가 동행했다. 우주비행장에 작은 수족관을 만들어 제브라피쉬를 키울 예정인데 이는 중국 최초의 수생 생태 연구 프로젝트로 우주에서 척추동물을 사육하는 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제프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적 특성이 유사해 임상 연구 등에 활용되는 물고기다. 일본도 2012년에 미세 중력이 세포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제브라피시 수족관을 국제 우주 정거장에 보낸 바 있다.
우주정거장에서는 물고기를 키우는 것 외에도 식물의 줄기 끝부분에 대한 세계 최초의 궤도 내 줄기세포 연구를 수행해 중력에 대한 식물 진화 적응 메커니즘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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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주비행사들은 기존 우주 잔해물 쓰레기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외부 파이프라인, 케이블, 주요 장비의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외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2년말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공한 후 본격적인 우주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매년 유인우주선과 화물우주선을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에는 선저우 16호와 선저우 17호를 발사한 바 있다.
한편 선저우 17호 승무원 3명은 5일간 선저우 18호 승무원들과 근무하다가 교대 후 이달 30일 지구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