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25포인트(1.15%) 내린 2687.5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8905.6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5150.4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0% 떨어진 1만6128.5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1억원, 19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2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6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유통업이 2.34%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운수창고도 1%대 내림세다. 반면 보험은 2.06% 상승 중이며 건설업과 의약품, 운수장비, 음식료업도 1% 미만 강세다.
반면 자동차주는 강세다. 현대차(005380)가 0.20%, 기아(000270)가 1.09% 오르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자동차주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과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가 자동차주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다.
정치 테마주도 강세다. ‘조국 테마주’로 엮인 화천기계(010660)는 8.26% 급등 중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묶이는 HD현대건설기계(267270) 주가도 5.88% 오르고 있다. SG(255220)가 우크라이나 도로복구에 10년간 4조원 규모에 달하는 아스콘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HD현대건설기계 주가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