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中, 화학비료 원료 수출 통제 조짐에 관련주 강세

  • 등록 2023-12-08 오전 9:24:41

    수정 2023-12-08 오전 9:24:4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이 산업용 요소에 이어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을 통제하려고 하자 장 초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조비(001550)는 전 거래일 대비 14.67% 오른 1만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효성오앤비(097870)는 22.75% 오름세고, 남해화학(025860)누보(332290)도 각각 13.20%, 10.7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카프로(006380)KG케미칼(001390)도 5%대 소폭 상승 중이다.

비료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중국이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을 수출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한국은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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