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우리산업(215360) 주가가 상승세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배송 시스템에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에 주문 제작한 전기차를 투입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산업은 리비안에 PTC 히터를 공급 중이다.
| (사진=우리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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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44분 우리산업은 전일 대비 4.58% 상승한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주문 제작한 배송 전용 전기 승합차 1차 출고분이 미국 내 10여개 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리비안과 투자 협력 관계를 맺고 전기 승합차 10만대를 선주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올 연말이면 미국 100여 개 도시에서 수천 대의 아마존 전기 배송 차량을 볼 수 있고 2030년에는 미 전역에서 10만 대의 차량이 운행될 것”이라며 “전기차를 이용한 배송은 물류의 탈탄소화 실현 및 탄소 제로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산업은 지난 2015년 우리산업홀딩스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 부분으로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리비안에 PTC 히터를 공급 중이다. PTC히터는 세라믹질의 반도체 소자인 PTC소자를 이용한 히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