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 영업제한 소상공인 등 11만3000여명에 대한 제4차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4차 생활안정지원금은 1명당 10만~100만원을 지급하는 안산시 자체 지원사업이고 관련 예산은 233억원을 집행했다.
앞서 시는 올 2월 1단계로 취약계층 8만9600명에게 4차 생활안정지원금 10만원씩 지급했고 3월 2단계로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관광사업체, 화훼농가,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예술인 등 7500명에게 30만~100만원씩 지원했다.
마지막 3단계는 4~5월 시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해 △집합금지나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이행한 소상공인 △5명 이하의 제조업 임차사업장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 전체 1만5797명에게 30만~100만원씩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했다.
시는 다온을 활용한 4차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된 생활안정지원금은 7월31일까지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산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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