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만 반등…FOMC '예상대로'

개장과 함께 40포인트 이상 올라
외국인·기관은 동반 매도…개인 순매수
시총 상위 50위 종목 중 S-OIL 한 종목만 하락중
  • 등록 2022-06-16 오전 9:10:26

    수정 2022-06-16 오전 9:10:2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8(1.38%) 오른 2481.1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244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하루만에 4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전날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은 101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10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71억원을 홀로 순매수 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4~15일 이어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파격 인상했다.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물가 상승을 잡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초강력 추가 긴축도 예고하고 나섰다.

다만 뉴욕 증시는 연준이 물가 안정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 반응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3만668.5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6% 오른 3789.9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0% 오른 1만1099.16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36% 올랐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이 2.36%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2.35%), 기계(1.99%), 의약품(1.98%), 서비스업(1.97%), 비금속광물(1.89%), 건설업(1.85%), 종이목재(1.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상승폭이 적은 업종은 통신업(0.49%)와 보험(0.8%)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15% 반등하면서 6만1400원까지 올라섰다. 전날 장중 6만200원까지 빠지기도 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2.62%), SK하이닉스(000660)(2.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1%), 네이버(035420)(2.45%), LG화학(051910)(2.67%), 현대차(005380)(1.15%), 삼성SDI(006400)(2.84%)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까지의 종목 중 하락 중인 종목은 유가 하락 영향을 받은 S-OIL(010950)(1.27%)이 유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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