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달섬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유치…7천억 투자

안산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등과 협약
반달섬에 호텔·레지던스·상업시설 등 조성
연인원 1만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 등록 2021-12-08 오전 9:46:25

    수정 2021-12-08 오후 3:43:34

윤화섭(가운데) 안산시장이 8일 시청에서 빈센트 릴레이(왼쪽)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총괄 부사장, 원자성 ㈜MTV반달섬씨세븐개발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 반달섬에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가 들어선다.

안산시는 8일 시화MTV 반달섬 부지 내 노보텔 앰배서더 유치를 위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MTV반달섬씨세븐개발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호텔 건립과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MTV반달섬씨세븐개발은 반달섬 내 호텔, 레지던스, 상업시설 유치를 위해 7000억원을 투자한다. 안산시는 이러한 개발 사업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인원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개발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안산시민으로 우선 고용하기로 해 지역경제 발전 등이 기대된다. 또 공사 장비와 필요한 자재도 안산지역 생산품을 우선 사용하기로 협약서에 담았다.

안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빈센트 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총괄 부사장, 원자성 ㈜MTV반달섬씨세븐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호텔 유치를 시작으로 반달섬이 두바이의 팜 아일랜드처럼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레저산업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955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호텔 ‘금수장’ 개관을 시작으로 1989년 프랑스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노보텔, 풀만, 머큐어, 이비스 등 다수의 호텔 브랜드를 도입해 운영하는 세계적인 호텔 경영 그룹이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아코르사와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06년 설립된 한국형 호텔 매니지먼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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