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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발생한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긴급 구호품 세트 200개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포항시 죽장면 등은 태풍의 영향으로 3시간 만에 100㎜가 훌쩍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져 주택과 상가, 도로 곳곳이 침수돼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해당 구호품 세트는 최근 현대글로비스가 사전 제작해 전국재해구호협회 함양물류센터에 보관하던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구호품의 원활한 운송을 돕기 위해 전용 차량(윙바디 1t 트럭)을 기증하고 소요되는 운송비도 부담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류회사의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