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는 지난 1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ADC 어워즈 2018’에서 ‘베스트 ADC 플랫폼 테크놀로지’ 부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DC(항체약물결합)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월드 ADC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월드 ADC 어워즈는 9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레고켐바이오가 받은 베스트 ADC 플랫폼 테크놀로지는 원천기술의 독창성, 혁신성,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으며 화이자, 애브비, 제넨텍, 아스텔라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을 비롯해 1세대 ADC 기업인 이뮤노젠 소속 ADC 전문가 등 6명의 기술심사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는 26개 ADC 원천기술 보유 기업이 최종 수상 후보에 올랐고 레고켐바이오와 수트로 바이오파마(Sutro Biopharma)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채제욱 레고켐바이오 상무는 “자사의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서 최상위 기술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수 글로벌 ADC 선두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다양한 형태의 사업화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