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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 록밴드 잠비나이가 해외 정상급 뮤지션과 함께 영국 유명 록페스티벌인 멜트다운페스티벌에 오른다.
주영한국문화원은 ‘2017-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멜트다운페스티벌과 함께 잠비나이를 초청해 오는 16일과 18일 두 차례 공연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록 밴드 큐어의 리더 로버트 스미스가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플라시보, 데프톤스 등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대표 라인업으로 무대에 오른다.
잠비나이 역시 로버트 스미스 예술감독이 직접 출연을 결정해 멜트다운페스티벌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오는 16일 사우스뱅크센터의 퍼셀룸에서 단독공연을 갖는다. 이어 18일 퀸엘리자베스홀에서 열리는 아일랜드 출신 록 그룹 갓 이즈 아스트로넛 공연의 오프닝을 연다.
영국에서는 주영한국문화원 초청으로 2015년 제2회 K-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이를 계기로 영국 유명 레이블 벨라 유니언과 음반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 제3회 K-뮤직 페스티벌, 2017년 O2 아카데미 공연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