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평창올림픽 지원

  • 등록 2018-01-01 오전 10:38:21

    수정 2018-01-01 오전 10:38:21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동계올림픽의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들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는 동계올림픽 개막 8일 전인 2월1일부터 폐막 2일 후인 2월27일까지 총 27일간 운항 예정으로 △2월1일부터 개막일인 2월9일까지는 하루 3회 △2월10일부터 폐막일인 2월25일까지 대회 기간에는 하루 2회 △폐막 후 이틀 동안은 하루 4~5회 등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양양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양양공항에서 세관검사·입국 심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반대로 양양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때는 양양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해외 각국의 선수단 및 관계자, 취재진 및 일반 관람객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까지 쉽고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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