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한파로 전국이 '꽁꽁'…'한파주의보' 발령(종합)

14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최저기온은 영하 15~0도
16일부터 차츰 풀릴 전망
  • 등록 2017-01-14 오후 5:38:56

    수정 2017-01-14 오후 5:38:56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닥친 14일 오후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 개막을 맞아 관광객들이 얼음낚시터에서 산천어를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4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4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울산 1도, 대구 1도 등을 가리켰다. 여기에 매섭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기상청은 전날 밤부터 강원도 일부지역에 한파경보를 내리고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경상북도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15∼16일까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0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크게 낮아졌다.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 수은주는 서울 -9.5도, 인천 -7.5도, 춘천 -11.4도, 강릉 -7.2도, 청주 -6.9도, 대전 -6.9도, 전주 -4.2도, 광주 -3.1도, 대구 -4.5도, 부산 -3.2도, 제주 4.2도 등을 기록했다.

일요일인 1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에서 영하 2도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이번 한파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매서운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게끔 건강 관리와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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