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일 '서울의 삶,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展'

10여년간 기록한 서울시민과 일상의 모습
  • 등록 2016-12-04 오후 12:36:32

    수정 2016-12-04 오후 12:36:32

당신도 어렸을 땐(박재동 作).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민의 진솔한 삶과 풍경을 ‘손바닥’ 만한 화폭에 그림과 글로 담아낸 박재동 작가의 작품 400여 점이 서울역 고가와 인접한 충정로역(역사, 2·5호선 환승통로)에 전시된다.

서울시는 이희재·김광성 작가의 전시에 이어 세 번째로 박재동 작가의 작품을 5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박재동 작가가 지하철, 음식점, 택시 등 일상에서 만난 서울시민의 얼굴과 이야기를 틈날 때마다 그린 작품들이다. 그는 주위에서 흔히 만나는 평범하고 소박한 이웃들을 따뜻한 눈으로 관찰하고, 기발함과 재미를 담아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손바닥만한 작은 화첩에 그렸다는 뜻에서 ‘손바닥 아트’로 이름 붙였다.

지하철에 나란히 앉은 엄마와 딸, 지하철에서 잠든 학생, 연인들, 택시기사, 과일장수, 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박재동 작가가 만난 유명인과 주변 이웃들의 모습이 100여 점의 캐리커처 작품으로 선보인다.

위트 있는 언어와 촌철살인의 표현으로 한국 시사만화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박재동 작가는 고바우 만화상,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가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교수,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프닝 행사는 충정로역에서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며, 박재동 작가를 비롯한 만화작가들과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역 고가 만화전을 통해 서울역 일대와 서울시민의 이야기를 꾸준히 시민 여러분께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하철 개울(박재동 作). 서울시 제공.
육교 밑에 과일장수(박재동 作). 서울시 제공.
우리동네 휴지 줍는 할머니(박재동 作).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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