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설맞이 봉사활동 펼쳐..협력업체 조기 대금 지급도

'함께 멀리' 가치 실현.. 봉사활동 마음 나눠
협력업체 상생 위한 동반성장 약속도 실천
  • 등록 2016-02-04 오전 9:12:02

    수정 2016-02-04 오전 9:12:02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화그룹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전달, 난방비 지원, 도서기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제조, 화학, 서비스 계열사들은 봉사활동 참여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게 약 137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지역사회를 통해 약 60억원 어치의 지역특산품을 구매해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등 상생의 약속도 지켰다.

한화(000880)는 지난 3일 신당동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나눠드리고 아이들과는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설 음식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과 선물을 전하는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참석한 최양수 한화 대표는 “늘 명절 때면 소외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께 우리의 작은 정성을 나눠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화케미칼(009830) 임직원 30여명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꿈나무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임직원들은 명절 음식인 만두를 아이들과 직접 빚어 나눠 먹고 260여명의 아이들에게 새해 선물을 전달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이선석 대표이사와 임직원 10여명이 전날 불광동에 위치한 ‘진관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 및 독거노인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아이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통음식인 강정과 바람떡, 만두를 만들었다.

한화갤러리아도 신규 오픈한 면세점63과 함께 따뜻한 사랑나누기에 동참했다. 지난 2일 차현옥 면세점63 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영등포지역 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직접 끓인 떡국도 나눠 먹었다.

차 점장은 “갤러리아의 나눔의 현장에 면세점63도 동참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면세점63 진출 시 약속했던 것처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양수(왼쪽 첫번째) 한화 대표와 임직원들이 설을 앞둔 지난 3일 신당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기념 선물 등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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