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삼성과 차세대 모바일 생방송 전송 기술 개발

  • 등록 2014-10-08 오전 9:10:37

    수정 2014-10-08 오전 9:10:3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실시간 모바일 방송에 필수적인 ‘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기술(True Real-Time Mobile Streaming)’을 개발 하고 LTE 상용망을 통한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기술’은 차세대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인 ‘MMT(MPEG Media Transport)’를 적용했다.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서 구현된 것으로 스마트폰과 테블릿PC 등에서 실시간 모바일 방송 시청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MMT는 지난6월 완료된 차세대 미디어 전송 기술로 20여년간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방송 등에 사용해온 전송기술인 MPEG2-TS를 대체할 수 있는 인터넷용 고화질영상 전송기술이다.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한 생방송은 일반 TV 또는 유선 IPTV로 시청하는 경우에 비해 최대 15초가 지연된 방송을 시청할 수 밖에 없었다. 스포츠 경기와 같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모바일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예컨대 현재의 모바일 네트워크 상황에서는 100미터 육상 경기를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로 보는 경우 일반 TV와 IPTV에서는 선수가 모두 골인한 이후에야 경기가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월드컵 중계의 경우에도 골인이 된 후 상당 시간이 흘러야만 스마트폰을 통해 골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개발한 ‘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기술’을 적용하면 TV시청과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한 동영상 시청간의 지연을 단축시켜 생방송 시청의 생생함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SK T-타워 및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기술’을 적용한Btv 모바일 방송을 LTE 상용망을 통해 시연하는데 성공하였으며, 기존 모바일 스포츠 경기 중계방송의 지연시간을 5분의 1 수준인 3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LTE 망은 가정용 인터넷에 비해 고품질의 실시간 서비스가 매우 어려운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한 생방송 서비스의 지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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