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62명(남성 477명, 여성 485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지인들의 결혼식에 어디까지 참여를 하는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눈도장 찍고 밥 먹기’(205명/42.9%)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정모씨(37·남)는 “웨딩시즌이 한창인 5월에는 하루에 2군데씩은 기본으로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며 “사실 어딜 가나 주례말씀이나 결혼식 진행은 다들 비슷하고 지루해 신랑신부에게 눈도장만 찍고 바로 식당으로 가게 되더라”고 답했다.
뒤 이어 ‘폐백참여’(120명/24.7%), ‘눈도장 찍고 밥 먹기’(54명/11.1%), ‘피로연 및 뒤풀이’(38명/7.8%) 순으로 조사 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비슷비슷한 결혼식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정형화된 결혼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결혼식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참석에 의의를 두기 보다는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앞날을 위해 진심을 다해 축복을 빌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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