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재구성한 2인극…'두 병사 이야기'

원작의 등장인물·배경 최소화
6월 5~8월 31일 대학로 예술공간
  • 등록 2014-05-26 오전 10:00:27

    수정 2014-05-26 오전 10:00:27

연극 ‘두 병사 이야기’ 공연 모습(사진=극단 씨어터 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2인극으로 각색한 연극 ‘두 병사 이야기’가 내달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에서 공연된다.

성에서 보초를 서던 병사 버나르도와 프랜시스를 통해 햄릿에게 일어난 비극과 복수를 그려낸 작품. 복잡하고 다양한 원작의 등장인물과 배경을 최소화했다. 극단 씨어터 오 관계자는 “비극을 희극으로 승화해 유쾌하게 비틀었다”며 “작품을 통해 권력의 무의미함과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02-742-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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