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2차 합동분양 11월 중순 본격 개막

  • 등록 2012-11-01 오전 10:24:57

    수정 2012-11-01 오후 8:39:10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2차 합동분양이 이달 중순 시작된다. 1차 때 합동분양에 나선 건설사 대부분이 계약률 70%를 넘기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만큼 2차 때도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1817가구), 계룡건설(656가구), 대원(498가구), 금성백조주택(485가구) 등 5개 건설사가 11월 중순 2차 합동분양에 돌입한다. 중소형으로만 물량이 구성됐던 1차 때와 달리 이번엔 전체 물량의 40%인 1353가구가 중대형이다.

▲2차 합동분양 예정단지 (자료=각 업체 취합)
2차 때 나올 4개 단지 모두 주요 업무시설이 몰려 있는 시범단지 내에 속해 있어 입지여건은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또 모든 단지가 중앙근린공원을 끼고 있어 공원 조망을 확보한 점 역시 공통된 특징이다. 분양가는 1차 때와 비슷한 3.3㎡당 평균 1030만~104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극동건설과 공동분양에 나서기로 했던 한화건설은 A21블록에 ‘한화꿈에그린’을 단독으로 분양한다. 181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일부가 리베라CC와 맞닿아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계룡건설의 리슈빌(A16블록)은 KTX 환승역인 동탄역에서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A20블록의 대원 칸타빌은 공원과 바로 접해 있어 생활 환경이 쾌적하다. 금성백조주택이 A17블록에 짓는 예미지는 4개 단지 중 유일하게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단지 뒤쪽으로 실개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습지공원이 조성된다.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합동분양에 나선 4곳 모두에 청약하면 된다. 다만 4곳에 모두 당첨되더라도 계약은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1곳만 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는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등 3가지 항목(84점)을 평가해 당첨자를 뽑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지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30점대면 충분히 안정권에 들 전망이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높다면 당첨 받길 원하는 아파트 1~2곳에만 선별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치도 (자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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