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A`로 한 단계 올라

한기평, 대규모 투자위해 추가 유상증자 가능성
  • 등록 2011-05-16 오전 10:02:07

    수정 2011-05-16 오전 10:02:07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6일 09시 3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이 `AA`로 한 단계 올랐다.

16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기평가를 통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장기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올렸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008년 9월 삼성SDI에서 분할된 후 2009년 1월 삼성전자가 지분에 참여해 설립된 합작법인으로 중소형 LCD와 AMOLED 제조와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005930)가 지분 6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시장에서 수량기준 샤프와 함께 15~20%수준의 점유율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기평은 "설립 후 2년만에 영업익 기준 흑자를 기록하며 빠르게 사업이 안정화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며 "AMOLED 분야의 독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중기적으로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012년까지 AMOLED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할 계획으로, 올해에만 총 5조4000억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한기평은 "지난해말 7000억원 수준인 영업현금 창출력에 비해 투자 부담이 있다"며 "지난 3월 유상증자를 실시, 총 2조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향후 자금 소요에 대비해 추가 유상증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규모나 시기는 아직까지 가변적이지만 AMOLED사업의 중요성과 성장가능성, 모회사의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고 판단했다.

한기평은 "최근 삼성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결국 AMOLED가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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