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두산중공업, 4400억 ABCP 만기 1년 연장

서울숲 아파트 사업..3월말 PF규모 2조 웃돌아
  • 등록 2011-05-06 오전 10:03:16

    수정 2011-05-06 오전 10:03:16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06일 09시 3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서울숲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발행된 44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만기를 1년 연장했다.

6일 한국기업평가의 `위브서울숲제일차(SPC1), 위브서울숲제이차(SPC2), 위브서울숲제삼차(SPC3), 위브서울숲제사차(SPC4)`보고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한 총 4400억원 규모의 ABCP 만기를 1년 연장키로 했다. 만기일은 2012년 5월3일.

1400억원의 ABCP를 발행한 SPC1은 이중 500억원을 3개월단위로 4회 차환발행할 예정이다. SPC2, 3, 4가 각각 발행하는 1000억원, 700억원, 1300억원은 모두 1년 만기 ABCP다.

주관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547-1번지에 공동주택을 신축, 분양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차주인 한양개발이 시행사를 맡고 있다.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은 차주가 부담하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채무에 대해 인수의무를 갖는다.

한기평은 이번에 발행되는 ABCP를 두산중공업의 신용도를 반영해 `A2+`로 평가했다.

한편, 지난 3월말 기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PF규모는 ABCP 1조9270억원, 기타 PF론 1134억원 등 총 2조40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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