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집값은 올 2분기 이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수도권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전셋값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던 상승세가 둔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정 장관은 도심내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도 보고했다.
그는 "재건축 소형주택 의무비율 완화 등 규제완화를 통해 도심내 주택공급 확대를 촉진할 방침"이라며 "오는 2011년까지 도시 재정비촉진지구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거래신고지역을 투기지역과 분리해 선제 지정이 가능토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LTV와 DTI 등 금융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투기수요 유입도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