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관련 해외 관광객 취소·연기 767건

해외 관광객 5만4천여명 관광 연기 및 취소
  • 등록 2009-09-25 오전 10:18:08

    수정 2009-09-25 오전 10:18:08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신종플루로 인한 외래 관광객 취소 또는 연기 건수가 767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의원(한나라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신종 플루로 관광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해외 관광객은 모두 767건에 총 5만435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일본인 관광객이 전제 76.4%인 4만 15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만관광객이 15.3%인 8324명, 중국관광객이 6.4%인 3,466명 등 이었다.

또 신종 플루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주관하거나 지원하는 행사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제9회 전주세계소라축제 등 총 12건의 행사도 취소됐다.

안형환의원은 "최근 신종플로로 인한 타격이 여행업계를 비롯, 국내 서비스업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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