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는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조합해 연비향상과 배기가스 저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한 친환경차다.
◇ 기아차, 포르테LPI하이브리드카 첫 공개
기아차는 이날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에서 친환경 브랜드 `에코 다이나믹스` 발표회를 갖고 포르테LPI하이브리드 차량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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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cc 감마LPI HEV엔진이 탑재된 포르테LPI하이브리드카의 최고출력은 114ps, 최대토크는 15.1kg.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연비는 리터당 17.2km(무단자동변속기, CVT). 경제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포르테LPI하이브리드를 1년간 2만km를 주행할 경우 드는 유류비는 104만원 수준으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의 연간 주유비(202만원)에 비해 98만원 정도 저렴하다.
현대차(005380)도 오는 7월쯤 세계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한 아반떼 하이브리드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오는 2010년에 중형급 쏘나타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를 3만대 이상 생산, 북미시장 공략에 나서고 오는 2018년에는 50만대까지 양산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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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존`을 따로 만들고 하이브리드 차종은 물론 수소연료전치차 등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 도요타·혼다, 대중 하이브리드카 국내시장 속속 진출
하이브리드카 기술이 앞선 메이커는 도요타이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차를 양산, 판매해 큰 성과를 거뒀다.
도요타는 다음달 2일 서울모터쇼에서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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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요타는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프리우스·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가져올 팔 예정이다.
혼다도 이번 모터쇼에 기존에 판매하는 시빅 하이브리드와 함께 일본·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용차 뉴 인사이트를 공개하고 내년쯤 시판키로 했다.
닛산도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하이브리드카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닛산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고급 차종에 탑재, 내년쯤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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