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가평 자라섬은 재즈로 물든다

  • 등록 2008-10-02 오전 11:27:00

    수정 2008-10-02 오전 11:27:00


 
[노컷뉴스 제공] 올 10월에도 자라섬에는 재즈가 익어간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제5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도 자라섬에선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이 팬들을 맞이한다. 기타의 마에스트로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 천재 색소폰 연주자 조 로바노(Joe Lovano) 밴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렉트릭 베이시스트 빅터 베일리(Victor Bailey), 최고의 스틱 컨트롤을 구사하는 드러머 조조 메이어 (Jojo Mayer), 네나 프리론(Nnenna Freelon), 오마르소사 아프리카노스 퀄텟 (Omar Sosa Afreecanos Quartet), 존 애버크롬비 퀄텟 (John Abercrombie Quartet) 등이 그들이다.

또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유럽이 사랑하는 재즈 디바 나윤선과 기타리스트 루이 빈스버그(Louis Winsberg),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Jean-Philippe Viret) 등이 프렌치 올스타즈 프로젝트를 결성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천재 뮤지션 비욕이 중심인 컨템포러리 밴드, 비욕 오케스트라(Bjorkestra)가 내한해 한국 재즈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춘다.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특징 중 하나는 '자라섬에서만 즐기지 마세요'다. 재즈는 자라섬에서 시작돼 가평읍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군청앞 광장과 클럽, 문화예술회관 등 모두 11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재즈와 소울, 펑키, 힙합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2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대회'도 눈길을 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라섬국제재즈콩쿨은 예선·본선· 결선을 거친 입상자에게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메인스테이지 오프닝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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