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표된 UBS의 6000억달러 상각 전망 등 지속적인 실적 전망 조정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금융주들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경색 우려에 금융주들이 맥을 못추는 양상이다.
이같은 분위기가 국내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금융업 지수는 전날대비 1.32% 내리면서 업종간 지수 등락률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금융업종 지수는 오늘로써 사흘째 내리 하락세다.
반면 해운운임지수의 강세에 해운주를 중심으로 한 운수창고 업종과 이익 개선세가 기대되는 전기전자 업종으로는 매기가 몰리는 양상이다. 특히 기관은 금융주를 던지고 전기전자에 대한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91%, LG전자 역시 0.9% 올랐다.
현재 코스피는 1670선을 하회, 1665~1668선을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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