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구글과 검색광고 제휴

  • 등록 2007-03-02 오전 10:34:26

    수정 2007-03-02 오전 10:34:2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디지털카메라와 노트북 휴대폰 등 전문사이트를 운영하는 디시인사이드가 세계적인 인터넷검색업체 구글과 제휴를 맺고 새로운 검색광고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디시인사이드는 자사의 사진 인화기술을 구글의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피카사에 제공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최근 구글과 새로운 검색광고 및 사진 인화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합의하고 조만간 제휴를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4월 말에 이를 본격 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검색광고는 구글의 `텍스트 컨텐츠 매칭형 광고(문맥광고)`. 디지털카메라와 노트북 휴대폰 렌즈 등 디시인사이드의 풍부한 콘텐트에 구글의 검색광고기법을 접목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디시인사이드는 구글의 무료 사진 공유사이트인 피카사에 사진 인화기술을 제공한다. 피카사는 PC에서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업계에서는 디시인사이드가 작년 인터넷검색기술업체 첫눈과 이를 추진했다가, 첫눈이 NHN으로 인수돼 무산된 적이 있다. 당시 디시인사이드는 기술 중심의 검색엔진과 전문콘텐트의 만남을 통해 공동 수익을 창출할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디시인사이드는 IC코퍼레이션(080570)의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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