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식품 대기업
농심(004370)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농심은 인터넷 포털 다음(DAUM)의 UCC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짜증날 때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동영상으로 올리면 그 가운데 한편을 선정, 내년 3월에 방영 예정인 농심 `징어짬뽕` CF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의 명칭은 `오짬즐짬 UCC 대잔치`(ucc.daum.net/ozzam.html).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夜` 가운데 `주연아` 코너를 통해 유행어가 된 `열라 짬뽕나`(짜증나고 화난다)를 제품 브랜드와 연결시켜 기획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5일까지다.
농심은 이밖에도 `짬뽕나던 상황`을 댓글로 올려 참여하는 이벤트, `짬뽕날 때 나의 표정 올리기` 이벤트 등을 통해 노트북, 디지털 캠코더, X박스 비디오 게임기, 전자사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오짬즐짬 UCC 대잔치`는 다음 UCC가 진행하는 4번째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다음 UCC는 현재 `래은이의 오디션`, `마빡이`, `그녀를 찾습니다` 등 3편의 UCC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