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브로드컴은 퀄컴이 한국시장에서 CDMA·WCDMA 칩과 관련된 시장시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와관련 공정위는 지난 4월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공정위는 지난 4월초 서울 퀄컴코리아 사무실을 현장조사하기도 했다.
퀄컴은 2005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으로, 국내 휴대폰 핵심기술인 CDMA칩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퀄컴은 `QCOM`의 이름으로 나스닥에 상장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