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삼성물산이 인터넷 사업부를 독립시켜 85%의 지분율을 유지한 채 나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라며 이 경우 인터넷부문의 성장성 뿐 아니라 대규모의 자본수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CLSA는 만약 오는 6월8일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반대해 인터넷부문의 분사가 안된다 해도 삼성물산의 현주가는 주당 NAV가 3만9420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삼성전자 삼성데이터시스템 제일기획 등의 주식에 대한 자본이익이 2조5000억원에 달하며 예상 ROE가 올해 12.9%, 2001년 13.9%에 이르는 등 기업구조가 견실하다는 점 등도 매수추천의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