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국내 화장품 생산 기업 팩토스퀘어가 8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센트럴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더벤처스, 앤틀러코리아가 참여했다.
| (사진=팩토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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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스퀘어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화장품 생산 파이프라인과 데이터를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팩토스퀘어는 기존 화장품 위탁 생산 업체들이 최소 수량을 1만개 이상으로 뒀던 것을 업계의 페인 포인트(불편을 일으키는 지점)로 정의했다. 이후 최소 주문 수량을 1000개로 설정하고 주문에서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리드타임)은 6주로 두는 등 화장품 생산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홍일호 팩토스퀘어 대표는 “팩토스퀘어가 보유한 화장품 소량 생산, 빠른 생산 역량은 앞으로 더 많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도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 시리즈A 단계에서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시장 검증을 마친 뒤 수익 모델과 성장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투자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