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 지정 예고

지형경관과 어우러진 자연식생군락 잘 보존
역사문화적·학술적 가치 갖춰
  • 등록 2024-09-09 오전 9:32:21

    수정 2024-09-09 오전 9:32:2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중 영취산 진달래 군락. (사진=국가유산청)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영취산의 기암괴석, 수계 등 빼어난 지형이 진달래 군락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 자체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부에서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의 해상 풍경, 여수반도의 전경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이다.

영취산 기슭에 위치한 흥국사(興國寺)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는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다.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여수 흥국사 홍교’ 등 다수의 문화유산도 보유하고 있다. 영취산의 지형경관과 어우러진 자연식생군락이 잘 보존돼 있어 높은 역사문화적·학술적 가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에 대해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자연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중 가마봉에서 바라본 영취산과 해상 경관.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중 영취산과 흥국사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