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긴급 안보 점검

안보실장, 교민 안전·국제유가 등 보고 받아
  • 등록 2023-10-09 오후 3:54:15

    수정 2023-10-09 오후 3:54:1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9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대해 우리 국민 안전과 향후 경제적 여파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스라엘 공습 관련 현지 교민·관광객 안전과 국제유가 급등 추이 등 경제적 여파를 긴급히 보고받고 점검 중이다.

대통령실은 또 이번 사태가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관계 정상화 국면 등 지역 정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전날(8일) 오전 11시 기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장기 체류 중인 국민은 총 570여명, 관광객은 약 360여명이다.

국제유가는 상승세가 곧바로 관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8일 밤 배럴당 85달러를 넘겨 전일 대비 3%,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87달러 선으로 3%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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