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20년간의 연구를 통해 탄생된 품종으로 완성한 커피, ‘N°20(넘버 트웬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네스프레소의 신제품 커피 ‘N°20(넘버 트웬티)’.(사진=네스프레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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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는 지난 2003년부터 끊임없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원두 묘목을 선별하고 2010년에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콜롬비아에서 선별된 원두 묘목의 경작을 시작했다. 수차례 시험 재배 끝에 2021년에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떼루아인 콜롬비아의 풍성한 화산 토양과, 고지대 환경을 갖춘 카우카(Cauca)와 칼다스(Caldas) 지역에서 첫 수확을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네스프레소의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온 59명의 농부들이 100만 그루의 커피 나무를 경작했으며, 올해에 이르러서야 네스프레소 넘버 트웬티를 출시할 수 있었다.
이번 제품은 새롭게 탄생한 100% 아라비카 품종의 싱글 오리진 커피로, CQI(Coffee Quality Institute)에서 스페셜티 커피 인증(Q Graded)을 받았다. 섬세한 꽃향과 오렌지 블로썸 아로마가 신선한 시트러스 향과 조화를 이뤄 우아한 맛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프레소 사이즈(40㎖)의 오리지널 커피로만 출시되며, 생두의 희소성으로 인해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네스프레소는 넘버 트웬티 출시를 기념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함께 지난 20~21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의 ‘라망 시크레’에서 VIP 다이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다이닝 행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공식 커피 파트너사로서 네스프레소와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라망 시크레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신제품 넘버 트웬티는 네스프레소 전국 부티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