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당뇨병 관련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자사 신약물질의 당뇨병 효과 확인 연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9시 55분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보다 10.72% 오른 413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호남권 건강격차 해소전략 포럼’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남권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2년 9.2%로 2021년 대비 0.6%p 증가했다. 호남권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인지율은 2022년 49.7%로 2021년 대비 0.2%p 감소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사측 연구진의 주도 아래 미국 펜실베니아대 및 이탈리아 카타니아대가 참여한 연구에서 염증을 매개하는 다양한 면역세포 유형에 대한 GLS-1027의 영향을 조사한 바 있다. 결과에 따르면 GLS-1027이 면역세포의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세포에 관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비(非)비만성 당뇨병 생쥐 모델에 GLS-1027을 투여한 결과 면역과다반응을 유도하는 혈중 ‘인터루킨17’과 종양괴사인자알파가 감소했다. 당뇨병 발병율 감소와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진원생명과학은 해당 연구결과가 GLS-1027을 자가면역질환 및 기타 염증성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주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