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

2050년 100% 탄소중립…태양광 발전설비 등 도입
  • 등록 2023-06-29 오전 10:00:00

    수정 2023-06-29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X세미콘이 29일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Best Technology, Better Future(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합니다)’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아래 지난해 LX세미콘이 ESG 각 영역별로 추진했던 주요성과와 활동을 담고 있다.

29일 LX세미콘이 두 번째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LX세미콘)
환경 영역에서는 환경경영 추진체계, 기후변화 대응, 자원사용 및 오염저감 등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배출 예상량 대비 20% 저감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LX세미콘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등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한다. 또 에너지 설비 고효율화, 친환경 차량 전환, 저탄소 설비 전환 등 내부 감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회 영역은 구성원, 인재육성, 인권, 사회공헌, 안전보건, 공급망 관리, 분쟁광물 등 LX세미콘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위원회 현황, 정도경영, 준법경영 등 내용을 포함했다. 지난해 신설한 ESG위원회의 활동내역을 비롯해 LX세미콘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LX세미콘은 체계적인 ESG 경영활동을 위해 다양한 국제표준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과 반도체 설계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ISO 27001)을 획득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대응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추가로 얻고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ISO 50001’ 국제표준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과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국제표준 인증제도다.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는 “ESG 경영은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도경영을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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