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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음악회를 연다. 네이버TV,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KBS 마이K 등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전국 4개 문화예술회관(강원 정선 고한시네마·경기 안산 보노마루 소극장·광주 동구영상미디어센터·전남 순천문예회관)에서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으로 생중계한다.
K콘텐츠 주역으로 도약 중인 한국 뮤지컬의 위상도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배우 김준수, 김소현, 김도현, 김보경 등이 출연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드라큘라’, ‘더 라스트 키스(황태자 루돌프)’ 등의 주요 노래를 선사한다.
2부는 지휘자 최영선과 KBS교향악단,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를 빛낸다. 조수미는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알비노니·자초토의 ‘아다지오’ 등 클래식 음악은 물론 ‘마중’,‘꽃피는 날’, 드라마 ‘커튼콜’ OST 중 ‘민들레야’ 등을 들려준다. 현음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 등도 선보인다.
‘2023 신년음악회’는 오는 14일 KBS1 ‘열린음악회’를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