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하림 급등…말레이시아 닭고기 수출 중단[특징주]

  • 등록 2022-05-24 오전 9:19:16

    수정 2022-05-24 오전 9:28:1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말레이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국내 닭고기 가격 급등을 이유로 오는 6월부터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육계주인 마니커(027740)하림(136480)이 강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마니커는 전거래일보다 355원(20.46%) 오른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림은 410원(11.96%) 오른 3885원에 거래 중이다.

현지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다음 달 1일부터 자국 시장 닭고기 가격과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월 360만마리 닭고기 수출 중단을 예고했다. 그는 일부 기업들이 담합해 닭고기 공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유발한 점을 지적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시장 곡물 가격과 사료·비료 가격이 오르면서 식료품 인플레이션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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