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005880)은 17일 분기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3년 말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1% 증가한 3498억원, 당기순이익은 45.3% 늘어난 76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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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은 액화천연가스(LNG) 선대 규모 내년 총 18척 규모로 확대한다. 노르웨이선급(DNV) 등 글로벌 선급·조사기관에 따르면 LNG 연료 추진선은 올해 546척에서 2028년 946척으로 늘고 2030년 세계 LNG 벙커링 수요가 3000만톤(t)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해운은 올해 세계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LNG 운반선 4척과 LNG 벙커링선 1척을 추가한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전쟁 이슈와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 중국의 봉쇄 조치 등으로 시황의 변동성을 안정적 사업구조와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극복하겠다”면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LNG 운반과 LNG 벙커링 시장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