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 시장은 조정받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리오프닝 주에 관심을 두는 게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상승한 3만4049.4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 오른 4296.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 오른 1만3004.85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7% 뛰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50% 내린 26.94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8bp(1bp=0.01%포인트)가량 하락한 2.82%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8%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5bp가량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가 반영되면서 전일 대비 3.5% 내린 98.5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같은 엄격한 방역조치 확대는 세계 공급망 대란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의 관심이 중국 봉쇄조치 확대 여부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리오프닝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소비 업종 중심의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