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스타벅스 가상공간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 ▲스타벅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겨울 한정 맵 ‘산타광장’에 마련한 가상공간 모습.(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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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한 달 간 제페토 겨울 한정 맵 ‘산타광장’에서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가상공간을 구축해 운영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존 고객 및 MZ세대에게 가상세계 속 색다른 스타벅스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제페토 산타광장 맵 방문 시 곳곳에 배치한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인형,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 스타벅스 MD 등 다양한 아이템 요소 및 디자인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도 스타벅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내 방문시 산타광장 곳곳에 숨겨진 스타벅스 보물상자를 찾는 미션이 주어진다. 스타벅스 레드컵 모양의 보물상자를 찾아 클릭하면 ‘베어리스타’와 ‘플래너’ 월드 아이템이 랜덤 지급된다. 베어리스타 월드 아이템 14개와 플래너 월드 아이템 3개를 모두 찾아 총 17개의 아이템을 획득해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미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제페토에 ‘포토부스’와 ‘비디오부스’도 별도로 마련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 소비자도 공략했다. 스타벅스 포토부스 및 비디오부스에서는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도시적인 느낌의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부스 배경은 각자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네이버와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빅데이터·IT·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경험을 가상공간으로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