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 개별 3Q 누적 영업익 63억원… 전년比 336%↑

3분기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지난 한 해 실적 상회
한화시스템과 합작법인으로 추후 실적도 기대
  • 등록 2021-11-12 오전 10:12:30

    수정 2021-11-12 오전 10:12:3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트루윈(105550)은 개별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6.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5% 늘어난 313억원이다.

트루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6억원, 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1,365.4% 증가했다. 이는 회사 최대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다.

트루윈 관계자는 “전기차용 센서와 적외선 열영상 센서 등 당사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인정받아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하는 결과를 이뤄냈다”라며 “적외선 열영상 모듈 비즈니스도 최근 GMP 인증을 완료 후 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인 영업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화시스템과의 합작 계약 후 4분기 전망도 밝아 올해에는 양호한 실적을 이루어 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트루윈은 지난 9월 한화시스템과 ‘시스템 반도체 센서’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열화상 제품용 IR센서 및 자동차 부품용 센서 개발·생산 및 판매업 △기타 전자감지 장치 제조업 △비메모리용 및 기자 전자집적회로 제조업 △기타 위 사업과 관련 있는 부대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합작법인의 총 출자금액은 360억원이며, 트루윈은 지분 49%를 확보했다.

트루윈은 합작법인을 통해 MEMS 반도체 팹 구축부터 최첨단 원거리 IR센서와 자동차 전장 센서 3종을 집중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원거리 IR센서는 자율주행차량 주행 식별에 있어 필수적인 나이트비전에 장착되는 부품이다.

또한 자동차 전장 센서 3종은 자기유도방식 근접감지 센서(EPS), 압력센서(IPS), 고온측정센서(HTS) 등이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센서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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