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는 ‘다가온’

대전시, 드림타운 네이밍 선호도 조사서 ‘다가온’ 최다 득표
  • 등록 2021-05-06 오전 9:20:25

    수정 2021-05-06 오전 9:20:2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에 거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이름이 ‘다가온’으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대전형 행복주택인 드림타운 공공건설임대주택의 브랜드를 ‘다가온’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다가온’은 ‘청춘들이 꿈꿔 왔던 더 넓고 여유로운 공간, 따뜻한 정을 담은 꿈과 희망의 집이 다가온다’는 의미와 함께 따뜻한 온기를 담은 집(家)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1~10일 6개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시민 참여를 통한 브랜드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다가온’은 참여 인원 1만 6000명 중 4500표(27%)로 최다 득표해 대전시 건축위원회 위원들의 자문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됐다. 선호도 조사 결과 다가온이 4508표(27.85%), 꿈꾸담 4370표(27.00%), 온드림 2761표(22.56%), 청혼가 982표(9.24%), 래몽 733표(6.90%), 다락집 674표(6.4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대전시는 ‘다가온’ 브랜드와 함께 개발된 브랜드 이미지도 발표했다. ‘다’와 ‘가’사이 주택의 문 형태 표현으로 대전시 주택정책 브랜드임을 강조했고, ‘온’의 별도 색상과 세로폭의 변화로 언제나 변함없이 바로 실행하는 의미를 내포했다. 영문의 ‘on’은 대전시 슬로건 ‘Daejeon is U’의 ‘on’과 동일한 표현으로 동질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민선7기 출범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신혼부부들의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한 대전 드림타운 공급사업은 올해 공공건설임대주택 924호를 포함해 모두 1818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다가온’은 오는 28일 기공식을 개최하는 ‘구암 다가온’ 425호를 시작으로 향후 대전드림타운의 공공건설임대주택 브랜드로 활용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거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청년의 꿈을 꾸게 하고 희망을 펼쳐 나가는 출발점이 대전드림타운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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